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음 웹툰 단지 작가님의 <단지>를 가져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품과 작가님 이름이 똑같네요.
레진에서 최초 연재되었는데, 완결 작은 다음에서 지금 보실 수 있어요.
흔히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잖아요. 부모의 사랑은 자식 모두에게 동일한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도 있죠.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면서, 아빠, 오빠, 엄마, 남동생 틈바구니에서 생존해야했던, '단지'님의 이야기입니다.
자 단지의 가족들입니다. 지금 단지는 그래도 가정에서 탈출해서 혼자 지내고 있어요.
저 구성원의 면면을 좀 보세요. 왜 벌써부터 숨막히는거죠.
단지는 어릴 때부터 마음 편하게 지내질 못했어요. 아빠와 오빠는 단지를 괴롭히고, 엄마는 방관하고. 아니 학대에 방조하고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의 대상으로만 단지를 대합니다.
집안의 구성원들이 모두 가장 약자인 단지를 괴롭히죠. 실제적인 폭력과 아픈 말로.
가족이 제일 큰 울타리고 가장 넘치는 사랑을 준다고 하는데, 모든 가정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단지를 가장 아프게 한건 가족들이었어요. 주눅 들고 스스로를 미워하게 만든 것도 가족이었죠.
어릴 시절에는 그걸 인지하지 못합니다. 어리기도 하고, 가족이니까요.
가족들의 냉대가 나의 잘못만 같고, 그래도 가족이라고 매정하게 대하질 못해요.
하지만 점차 알게 됩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그렇것들을 참아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한 가해는 가족들이 먼저 하고 있는 거예요. 참아내고 받아주는 사이, 폭력과 아픈 말들이 쌓여 단지를 점점 힘들게 만들죠.
단지는 살려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살려고 가족들과 거리를 두죠.
사실 이런 이야기를 타인에게는 잘할 수가 없어요. 가정의 속사정이기도 하고, 어찌 되었건 가족이라고 그들을 탓하는 말들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는 상황에 이릅니다. 가슴에 품어두고 꺼내질 않으니, 계속 썩어 가는 거죠.
작가님은 오히려 그런 상황 때문에 더 작품을 그리셨다고 해요.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를 위로하자고.
어쨌든 사건은 벌어졌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 가장 필요하고, 또 가장 중요하니까요.
시즌 2는 독자들의 사연들로 꾸며집니다. 우리의 단지들이 다른 데서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토닥여줍니다.
단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눌러주세요.
webtoon.daum.net/webtoon/view/danzi
단지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은 없다'는 거짓말이다. 나는 '단지', 잘린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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