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전시회 추천! 집에서 만나는 김환기 특별전- LG 시그니처 아트 갤러리

안녕하세요.
많은 것들이 변한 코로나 시대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 되어버리면서 많은 제약들이 생겨났습니다. 편하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던 것이, 갤러리나 박물관에 가서 전시회를 관람했던 것이 언제였는지 까마득합니다.

그래도 이전의 일상을 찾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노력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온 택트' 전시회입니다. 온 택트(ontact)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 소통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엘지 시그니처 갤러리에서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장의 그림을 직접 눈에 담는 즐거움을 대신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요즘 같은 시대에 전시회장을 아예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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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EXHIBITION : 김환기 특별전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

2020.12.21-2021.03.14

한국 현대미술의 디딤돌,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수화(樹話) 김환기

LG시그니처 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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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라는 특별전 제목이 보이면서, 입장하기 버튼이 보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이제 전시회장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전시회장은 VR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입장하면 실제 전시회장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단순히 그림만 보이는 게 아니라, 공간감이 느껴져요. 갤러리에 직접 방문한 기분이 듭니다. 

이제 천천히 그림 앞으로 다가가 볼게요.

그림이 온전히 보이는 곳에 서 봅니다.

김환기 화백의 <16-IV-70 # 166> 입니다. 이번 김환기 특별전에서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비롯해 김환기의 뉴욕 시대를 대표하는 전면점화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전면점화 시리즈는 점, 선, 면으로 구성된 점화의 세계를 완성하고자 했던 작가의 수많은 조형적 실험이 녹아있습니다. 무수한 점들이 이루는 광대한 우주, 초월적 명상의 세계를 담아내려고 했다는데요. 

이렇게 확대버튼을 누르면 그림을 보다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실제 전시회에 방문해서 볼 때보다 더 자세하게 작품을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이제 옆으로 이동해봅시다. PRG 게임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VR 생각보다 생생한 공간감을 전달하네요.

바닥에 친절하게 이동방향 표시가 안내되어 있어요. 정말 전시회에 온 것 같죠?

옆 공간에 전시된 작품은 <Universe 5-IV-71 #200>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그림이 이 공간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존재감이 압도적이에요. 랜선을 뚫고 나오는 아우라.

 

모든 작품을 확대해서 볼 수 있어요. 점묘화의 특징 상 미시적인 시선과 거시적인 시선이 모두 필요한데, 온 택트 전시회의 특성이 오히려 김환기 화백 작품을 보다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 김환기 화백 특별전이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직 전시회 종료까지 넉넉한 시간이 남아 있으니, 잊지 마시고, 꼭 집에서 김환기 화백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LG SIGNATURE ART GALLERY에서 전 세계 최초 디지털로 전시되는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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